[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세르비아 리그에 입성하자마자 연일 재능을 뽐내고 있다.
즈베즈다는 2일(한국시각) 세르비아 크라구예바츠의 치카 다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6라운드 FK 라드니치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즈베즈다는 5승 1패(승점 16점)를 기록, 리그 1위를 유지했다.
4-2-3-1 포메이션의 좌측 풀백으로 출전한 설영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도움 1개를 올렸다. 지난 노비파르자전 골맛을 본 설영우는 이날 시즌 1호 도움까지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페예노르트 이적설이 돌고 있는 황인범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즈베즈다가 시종일관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지만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다. 그러던 후반 40분 설영우가 물꼬를 텄다. 설영우가 전방으로 패스를 찔러줬고, 미르코 이바니치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이 골로 리드를 잡은 즈베즈다는 이후 실점하지 않으며 1-0 승리를 완성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설영우에게 평점 7.8점을 줬다. 이는 경기를 뛴 선수들 중 전체 1위다.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설영우는 1도움, 슈팅 2회, 태클 3회, 패스 성공률 85%(47/55), 볼 경합 성공률 78%(7/9), 드리블 성공률 100%(2/2) 피 파울 1회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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