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강인이 2경기 연속 교체 선수로 출전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은 릴을 완파했다.
PSG는 2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릴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3라운드 LOSC 릴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PSG는 개막 3연승을 질주하며 3승 무패(승점 9점)를 기록, 리그 1위를 단단히 지켰다. 릴은 2승 1패(승점 6점)로 6위를 기록했다.
교체 선수로 출전한 이강인은 1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데는 실패했다. 지난 17일 개막전서 선발로 출전해 골을 넣었지만, 2경기 연속 교체 선수로 투입됐다.
PSG가 시작부터 거센 공격을 펼쳤다. 전반 32분 우스만 뎀벨레가 위협적인 드리블을 선보이다 상대 수비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비티냐가 키커로 나서 가볍게 득점을 올렸다.
3분 뒤 PSG는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반 36분 마르코 아센시오가 역습 상황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에게 공을 찔러줬고, 바르콜라가 이를 골로 연결했다.
후반 들어 릴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33분 에돈 제그로바가 중거리 슈팅으로 PSG의 골망을 흔들었다.
교체 투입된 랜달 콜로 무아니가 쐐기골을 신고했다. 후반 추가시간 데지레 두에가 압박 후 크로스를 올렸고, 무아니가 헤더골을 만들며 PSG가 3-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끝까지 점수를 지킨 PSG는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후반 29분부터 경기장을 밟았다. 후반 43분 드리블로 릴 수비수 5명을 순식간에 제치며 전진 패스를 연결하기도 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6.6점을 줬다.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71%(5/7), 드리블 성공률 100%(2/2), 리커버리 1회, 볼 경합 성공률 67%(2/3)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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