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NC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8-2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NC는 55승2무65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9위지만,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연패에 빠진 SSG는 59승1무66패를 기록하며 5위 kt wiz(62승2무63패)와의 승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NC 데이비슨과 권희동은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휘집도 3안타 3타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요키시는 6이닝 2피안타 1탈삼진 4사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2패)을 수확했다.
SSG 선발투수 엘리아스는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2실점 호투에도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초반은 SSG의 분위기였다. SSG는 1회말 박지환의 몸에 맞는 공과 김성현의 희생번트로 만든 득점권 찬스에서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마운드에서는 엘리아스의 역투가 돋보였다. 엘리아스는 NC 타선을 5회까지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1점차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NC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요키시가 1회 이후 안정을 찾으며 추가 실점 없이 SSG 타선을 막았다. 기회를 노리던 NC는 6회초 1사 이후 데이비슨과 권희동이 엘리아스를 상대로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리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NC는 요키시가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리드를 유지했다. 8회초에는 1사 1,2루에서 권희동과 김휘집의 연속 적시타, 천재환의 2타점 적시타를 보태며 6-1로 차이를 벌렸다. 9회초 1사 1,2루에서는 김휘집의 2타점 2루타로 8-1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SG는 9회말에서야 정준재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NC의 대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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