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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올스타전]리처드슨·정효근, 최고 덩크슛 아티스트 등극
작성 : 2015년 01월 11일(일) 14:05

원주 동부의 앤서니 리처드슨

[잠실=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앤서니 리처드슨(동부)과 정효근(전자랜드)이 프로농구 최고의 덩크슛 아티스트에 등극했다.

리처드슨과 정효근은 1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각각 50점 만점과 45점을 획득하며 덩크슛 왕에 올랐다.

이충희·김동광·우지원·김태환·최인선 위원이 심사를 맡은 콘테스트는 1,2라운드 2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리처드슨은 덩크슛 콘테스트 외국인선수 결선에서 리오 라이온스(삼성)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리처드슨은 결선에서 라이온스와 치열한 대결을 벌였다. 먼저 나선 라이온스가 다리 사이로 공을 통관한 뒤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장내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리처드슨도 만만치 않았다. 리처드슨은 라이온스가 성공시킨 다리 사이 통과 덩크슛을 성공시킨 뒤 반대편 코트에서부터 달려와 자유투라인 반걸음 앞에서 점프, 압도적인 체공력을 과시하며 시원한 덩크슛을 터트렸다. 리처드슨의 덩크슛에 경기장은 후끈 달아올랐다.

두 선수 모두 심사위원 평가에서 50점 만점을 받았지만, 1라운드에서 49-45로 앞선 리처드슨이 덩크슛 왕좌에 올랐다.

국내선수 최고의 덩커는 정효근이 차지했다. 정효근은 결선에서 45점을 획득하며 40점을 얻은 최승욱(LG)을 꺾고 국내선수 최고의 덩크슛 아티스트에 등극했다.

한편, 덩크슛 콘테스트에는 국내 선수로 최승욱(LG)·배강률(삼성)·박승리(SK)·장재석(오리온스)·정효근(전자랜드)·김준일(삼성)이 출전했고, 외국인 선수로는 찰스 가르시아(오리온스)·리오 라이온스(삼성)·찰스 로드(KT)·앤서니 리처드슨(동부)이 참가했다.

앞선 예선에서는 국내 선수 중에는 정효근과 최승욱이 결선에 올랐다. 정효근은 2라운드에서 50점 만점에 총점 46점을 받았고, 최승욱은 1라운드에서 45점을 획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외국인 선수 중에는 라이온스와 리처드슨이 돋보였다. 두 선수는 1라운드에서 각각 48점을 얻으며 가르시아를 제치고 결선에 올랐다. 로드는 컨디션 난조로 불참했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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