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한 엘링 홀란드의 활약을 앞세워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맨시티는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웨스트햄과의 원정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개막 3연승을 달린 맨시티는 승점 9점을 기록, 리그 선두에 자리했다. 웨스트햄은 1승2패(승점 3)로 14위에 머물렀다.
승리의 주역은 홀란드였다. 지난달 24일 입스위치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던 홀란드는 이날 경기에서도 해트트릭을 달성, 2경기 연속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홀란드는 리그 7골을 기록,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통산 8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 세르히오 아게로(전 맨시티, 12회)를 추격했다.
이날 맨시티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터진 홀란드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베르나르두 실바의 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침착한 마무리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었다.
순항하던 맨시티는 전반 19분 수비수 후벵 디아스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반 30분 홀란드가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다시 2-1로 차이를 벌렸다.
기세를 탄 맨시티는 후반 38분 홀란드가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맨시티의 3-1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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