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임성재, 투어 챔피언십 3R 공동 10위…셰플러 선두 질주
작성 : 2024년 09월 01일(일) 09:18

임성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도 공동 10위를 유지했다.

임성재는 1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였다.

보너스 타수를 포함해 중간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루드빅 아베리(스웨덴)와 함께 공동 10위 그룹을 형성했다.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대회로,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부여한 뒤 경기를 진행한다.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무대를 밟은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11위를 기록, 3언더파를 받고 대회를 시작했다. 이후 사흘 동안 꾸준히 타수를 줄여 공동 10위를 기록, 톱10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임성재는 1번 홀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다. 하지만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1타를 줄인 채 전반을 마쳤다.

이후 12번 홀 버디와 13번 홀 보기를 맞바꾼 임성재는 14번 홀과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17번 홀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지만, 마지막 18번 홀을 버디로 마무리 지으며 공동 10위를 유지한 채 3라운드를 끝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중간합계 26언더파를 기록,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셰플러는 페덱스컵 랭킹 1위로 보너스 타수 10언더파를 받았고, 1라운드에서는 6타,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는 각각 5타를 줄이며 선두를 지키고 있다.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21언더파로 2위에 자리했으며, 사히스 티갈라(미국)가 17언더파, 잰더 쇼플리(미국)가 16언더파, 윈덤 클라크(미국)와 애덤 스콧(호주)이 15언더파로 그 뒤를 이었다.

생애 처음 투어 챔피언십 무대를 밟은 안병훈은 중간합계 6언더파를 기록,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