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황희찬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울버햄튼은 개막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
울버햄튼은 31일(한국시각)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이른 시간 노팅엄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우드가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했다. 울버햄튼이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2분 르미나가 끊어낸 공을 받은 벨레가르드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노팅엄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20분 공격에 가담한 아이나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울버햄튼도 계속 공격에 나섰다. 전반 25분 누리가 밀어준 공을 받은 쿠냐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비껴갔다.
노팅엄이 다시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33분 깁스-화이트가 골대 상단을 향하는 날카로운 슈팅을 보여줬지만 존스톤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막판 울버햄튼이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43분 누리의 크로스를 받은 쿠냐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전반전은 이대로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 노팅엄이 먼저 변화를 단행했다. 후반 13분 상가레를 대신해 예이츠를 투입했다. 울버햄튼도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 15분 누리, 주앙 고메스를 불러들이고 황희찬, 도일을 출전시켰다. 노팅엄이 공격에 나섰다. 후반 19분 우드가 문전에서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존스톤 골키퍼에게 막혔다.
노팅엄이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20분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안데르손이 올린 크로스를 깁스-화이트가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울버햄튼도 공격에 나섰다. 후반 22분 벨레가르드의 슈팅이 수비벽에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쿠냐가 잡아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문과는 거리가 있었다.
울버햄튼이 다시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30분 세메두, 벨레가르드가 나가고 도허티, 게데스가 출전했다. 노팅엄도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34분 오도이를 빼고 소사를 들여보냈다. 노팅엄의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소사가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윌리엄스가 받았다. 윌리엄스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노팅엄이 땅을 쳤다.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우드가 득점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고 말았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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