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손흥민의 동료 지오바니 로셀소가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베티스로 이적했다.
베티스는 31일(한국시각) "토트넘 소속의 로셀소를 영입했다. 로셀소와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로셀소는 5년 만에 레알 베티스로 돌아갔다.
로셀소는 아르헨티나 국적으로 2015년 자국의 로사리오 센트랄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이듬해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2018년 PSG에서 베티스로 이적한 로셀소는 1시즌동안 16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2019년 8월에 토트넘에 입단했다.
토트넘에 입단한 로셀소는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느꼈고, 토트넘에서 5시즌 중 2시즌을 임대 생활로 보내는 등 자리 잡지 못했다. 2023-24시즌에도 로셀소는 총 22경기에 출전했지만, 이중 선발 출전은 4경기에 불과했다.
결국 로셀소는 토트넘 생활을 마무리하고 베티스로 향했다.
로셀소는 토트넘에서 108경기에 출전해 10골 8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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