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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LG 염경엽 감독 "엔스·김현수·오스틴·오지환·박동원 잘해줬다"
작성 : 2024년 08월 30일(금) 22:09

염경엽 감독 / 사진=DB

[수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LG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11-7로 승리했다.

LG 선발투수 디트릭 엔스는 7이닝 9피안타(2피홈런) 1몸에 맞는 공 5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11승(6패)을 기록했다. 구속은 최고 152km/h, 최저 144km/h를 찍었다. 총 97구를 던져 직구 35구, 체인지업 33구, 커터 20구, 커브 6구, 슬라이더 3구를 구사했다.

경기 종료 후 염경엽 감독은 "엔스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주었다"고 칭찬했다.

타선은 장단 17안타를 뽑아내며 11득점을 올렸다. 박동원이 5타수 4안타 1득점 4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문보경과 오지환이 각각 5타수 3안타 1홈런 3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오스틴 딘은 5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 김현수는 5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올렸다.

염경엽 감독은 "전체적으로 쳐야될 중심 선수인 김현수, 오스틴, 오지환, 박동원이 자기 역할을 해주면서 쉽게 가는 경기가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원정인데도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제 LG는 토요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9월 3일 화요일 광주로 이동해 KIA 타이거즈와 결전을 벌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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