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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 "김민·박영현 등판 고민스럽다"…강백호는 대타로 대기
작성 : 2024년 08월 30일(금) 16:40

이강철 감독 / 사진=DB

[수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고민스럽다"

이강철 감독이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투수 기용에 대해 고민을 토로했다.

kt wiz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와 팀 간 16차전 최종전을 치른다.

선발 라인업으로는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김민혁(좌익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문상철(1루수)-오윤석(2루수)-오재일(지명타자)-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이 출격한다. 선발투수는 엄상백이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전날(29일) 팀이 8-6으로 앞선 9회말 1사 3루에서 김범석이 큼지막한 좌익수 방면 타구를 쳤고, 로하스가 멋진 점프 캐치로 이를 잡아냈다.

이강철 감독은 "(김범석이) 치는 순간 갔다고 그랬다. 아마 잠실 빼고 다 넘어갔을 것 같다"면서 "로하스가 수비를 너무 잘해줬다"며 웃었다.

강백호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강철 감독은 "중요할 때 대타로 쓰겠다"고 밝혔다.

현재 김민과 박영현은 둘 다 연투 중이다. 3연투가 가능하냐고 묻자 "그게 좀 고민스럽다"면서 "김민수는 어제 적게 던져서 괜찮을 것 같다. 저기(투수 명단)에 나온 선수들은 오늘 다 된다고 나왔다"고 답했다. 이날 KT는 경기 미출전 선수에 고영표, 윌리엄 쿠에바스를 올려놨고, 김민, 문용익, 김민수, 손동현, 김영현, 박영현을 투수 명단에 적어놨다.

이강철 감독은 "(김민 박영현이 등판해서) 오늘 이기면 모르는데 내일은 전혀 못 쓴다. 내일도 중요하다. 오늘도 중요하고"라며 곤란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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