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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T, 성희롱 예방교육 및 선수분과위원회 회의 진행
작성 : 2024년 08월 30일(금) 14:52

사진=KLPGT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가 29일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이 열리는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성희롱 예방교육'과 정규투어 선수분과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KLPGT는 스포츠윤리센터 오혜영 전문 강사를 초청해 대회 중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 및 성희롱 상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선수들이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선수들은 불쾌하거나 위협적인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으며,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동료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도 키웠다.

박지영(28, 한국토지신탁)은 "KLPGT에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이런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교육이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KLPGT는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을 통해 회원들이 안전하고 윤리적인 스포츠 문화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KLPGT는 선수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규투어뿐만 아니라 드림투어, 점프투어에서도 지난 8월 동일한 교육을 진행했고, 챔피언스투어에서는 골프룰, 에티켓, 도핑방지교육, 응급처치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시행한 바 있다.

성희롱 예방교육 후에는 본격적인 정규투어 선수분과위원회 회의가 이어졌다. 회의에서는 코스 운영, 대회 규정, 복장, 부정행위 대응 등과 관련해 선수분과위원회와 KLPGT가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시즌 첫 정규투어 선수분과위원회 회의는 지난 5월 23일 '제12회 E1 채리티 오픈' 공식연습일에 열렸으며, 당시 경기 운영 방식, 조 편성, 그린스피드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협의한 바 있다.

선수분과위원회 위원장 박지영은 "KLPGA 투어의 발전을 위해 항상 많은 의견을 내는 선수들과 협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선수들의 목소리를 취합해 전달하면,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려는 게 느껴져 감사하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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