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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 김하성, 수비 훈련에 이어 라이브 배팅 훈련 소화 예정
작성 : 2024년 08월 30일(금) 11:20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메이저리그 첫 입성 후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공수 훈련을 소화한다.

샌디에이고 마이크 쉴트 감독은 30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후 현지 매체에 김하성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쉴트 감독에 따르면 김하성은 31일부터 시작하는 탬파베이 레이스 원정에 동행하지 않고 홈 훈련 장소인 애리조나에서 실제 투수의 공을 상대하는 라이브 배팅 프로그램(BP)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하성은 지난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루로 출루했었지만, 상대 투수의 견제 상황에서 슬라이딩으로 귀루를 하다가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열흘짜리 IL에 올렸다.

큰 부상은 아니었다. 김하성은 2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원정길에 동해해 캐치볼 등 수비 훈련도 진행했다.

서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린 김하성은 수비에 이어 공격 훈련까지 소화하며 복귀를 위해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무리는 하지 않고, 완벽한 몸 상태가 될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다.

쉴트 감독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재활을 진행하고 있지만, 복귀를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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