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두고 격돌하는 요르단이 북한을 제압하고 기세를 올렸다.
요르단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양 팀 합의에 따라 이 경기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무관중은 물론 TV 중계도 이뤄지지 않았다. SNS를 통해 경기 사진 몇 장이 공개됐을 뿐이다.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는 총 18개 팀이 이름을 올렸고, 6팀씩 3개 조로 묶여 진행된다. 각 조 1, 2위는 본선으로 향하고 3, 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한국은 요르단을 비롯해 팔레스타인, 오만, 이라크, 쿠웨이트와 한 조를 이뤘다.
요르단은 오는 9월 6일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첫 경기를 진행하고,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스타디움으로 자리를 옮겨 팔레스타인과 격돌한다.
한국은 9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B조 조별예선 1차전을 가지고, 10일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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