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에레디아 홈런 포함 3안타' SSG, 난타전 끝에 KIA 10-4 제압
작성 : 2024년 08월 29일(목) 21:33

길레르모 에레디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연패를 끊어냈다.

SSG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SSG는 59승 1무 64패를 기록했다. 3연승에 실패한 KIA는 73승 2무 49패로 1위를 유지했다.

SSG 선발투수 김광현은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사사구 4실점으로 시즌 8승(9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선 길레르모 에레디아가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KIA 선발투수 에릭 라우어는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사사구 5실점으로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경기는 시소 게임 양상으로 흘러갔다.

SSG가 리드를 잡았다. SSG는 1회초 에레디아가 내야 안타, 정준재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무사 1, 2루에서 최정의 1타점 적시타를 1-0으로 앞서 나갔다.

KIA도 바로 반격했다. KIA는 1회말 박찬호의 볼넷, 김선빈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득점권 찬스에서 김도영의 깊숙한 내야 안타로 1-1을 만들었다.

SSG도 바로 힘을 냈다. SSG는 2회초 2사 후 김성현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오태곤의 중견수 뒤로 가는 2루타로 2-1로 다시 앞서 나갔다. 계속되는 2사 2루에서 에레디아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KIA는 대포로 추격을 이어갔다. 3회말 김선빈이 2루타로 나간 2사 2루에서 김도영의 중견수 뒤로 가는 동점 투런포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SSG도 대포를 쏘며 응수했다. 5회초 SSG는 선두타자 박지환이 번트 안타로 출루한 상황에서 최정이 좌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2점을 다시 리드했다.

KIA의 타선도 만만치 않았다. KIA는 5회말 대타 김호령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루에서 박찬호의 1타점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SSG는 기세를 더욱 올렸다. SSG는 김성현의 안타, 오태곤의 희생 번트로 이루어진 1사 2루에서 에레디아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격차를 7-4로 벌렸다.

점수 차는 점점 더 커져갔다. SSG는 7회초 하재훈이 볼넷에 이은 2루까지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지영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며 8-4로 앞서 나갔다.

SSG는 9회에도 하재훈이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1사 1루에서 한유섬이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9회말 1사 1, 3루 찬스를 가져갔으나, 끝까지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 실패해 SSG의 10-4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