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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오늘(29일)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
작성 : 2024년 08월 29일(목) 16:29

오영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배우 오영수에 대한 항소심이 열린다.

29일 수원지방법원 제6-1형사부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오영수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오영수는 지난 2017년 9월 지방의 한 산책로와 A씨의 주거지 앞에서 A씨를 끌어안고 볼에 입을 맞추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산책로에서 A씨의 손을 잡고 주거지를 방문한 것은 사실이지만, 추행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지난 3월 1심 재판부는 오영수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이에 불복한 오영수 측은 항소장을 제출했다.

항소심을 앞둔 오영수의 담당 변호인은 4명에서 6명으로 늘었다. 검찰 측도 법원에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오영수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서 오일남 역으로 출연, '깐부 할아버지'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미국 골든글로브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이번 강제추행 사건으로 지난 5월 KBS 출연 정지 조치를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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