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충남아산이 2학기 개강을 맞아 관내 대학교 재학생들을 초청해 '축제의 장'을 꾸리려 한다.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박경귀, 대표이사 이준일, 이하 충남아산)이 오는 9월 1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를 치른다. 이날 충남아산은 2학기 개강을 맞아 '개강파티' 콘셉트로 홈경기를 꾸린다.

이번 '개강파티'는 선문대학교, 순천향대학교, 호서대학교의 재학생들과 함께한다. 충남아산은 학생들에게 이동의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각 학교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우선 경기 당일, 이순신종합운동장 장외 광장에서는 학생들의 스트레스와 무더위를 해소할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를 준비했다. 또한, 충남아산은 실제 대학교 축제 시 인기리에 진행되는 블라인드 소개팅 '아산시그널' 부스를 운영해 새롭고 다양한 만남을 제공하는 공간을 만든다.

장내에서도 분위기가 절정으로 향한다. 충남아산 치어리더 '비타민걸스'와 경희대학교 응원단, 스턴트 치어리더팀 '치어킹 코리아'의 단체 공연이 선수단의 사기를 복 돋는다. 특히, 경기 중에는 학교 대항 전 응원 데시벨 측정 이벤트가 열린다. 가장 데시벨이 높게 나온 학교에는 추후 커피차를 보낼 예정이다.

충남아산 홈경기 담당자는 "이번 홈경기는 시민구단으로서 지역민들의 건전한 여가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20대 신규 팬층을 유입하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 준비하면서 각 담당자들이 본인들의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설렘을 느꼈고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다.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관내 학생들이 경남전에 많이 찾아와 2학기 시작을 즐겁게 알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 경남FC와의 홈경기는 티켓링크에서 사전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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