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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US오픈 테니스 90승 고지 밟아…최초로 4대 대회에서 모두 90승 이상
작성 : 2024년 08월 29일(목) 14:04

노박 조코비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또다시 대기록을 작성했다.

조코비치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라슬로 제레(109위·세르비아)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1, 2세트를 연달아 6-4로 따낸 조코비치는 3세트 게임 스코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제레의 부상 기권으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날 승리로 조코비치는 US오픈 남자 단식 본선 90승 고지에 통산 두 번째로 올라섰고,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90승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그는 이번 대회 전까지 호주 오픈 94승, 프랑스 오픈 96승, 윔블던 97승, US오픈 88승을 기록했다.

이제 조코비치는 그랜드슬램 우승 추가 여부와 관계없이 4대 메이저대회 100승을 노린다. 그리고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25회 우승을 달성,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수립한다.

조코비치 외에는 은퇴한 마거릿 코트(호주)가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24회 정상에 올랐다.

이제 그는 3회전에서 알렉세이 포피린(28위·호주)과 4회전 진출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포피린은 1회전에서 권순우(340위)를 물리친 바 있다.

조코비치는 포피린과 세 번 만나 모두 승리를 따냈다. 올해 호주오픈 2회전, 윔블던 3회전에서 연달아 포피린을 상대해 3-1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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