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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미래' 솔로몬, 2부리그 리즈로 임대 이적
작성 : 2024년 08월 28일(수) 10:10

마노르 피네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미래를 책임질 미드필더인 마노르 솔로몬이 2부리그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다.

리즈는 2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에서 활약하던 솔로몬이 리즈에 합류한다. 그는 1년 임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리즈는 "유럽 전역의 1부리그 팀들이 솔로몬을 노린 와중에도 끝내 리즈가 계약을 체결했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솔로몬은 "리즈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 클럽, 팬, 전통과 역사에 대해 많이 들었다"며 "리즈에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그들을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소감을 내비쳤다.

솔로몬은 이스라엘에서 프로 무대에 입성했고, 2019년 1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로 이적했다. 중앙과 측면을 모두 맡을 수 있는 그는 팀의 리그 우승과 컵 대회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 기간에 솔로몬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도 경험했다. UCL 16경기에 나서 아탈란타(이탈리아)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상대로도 득점을 올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2020-21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조별리그에서 만나 2번 모두 승리하기도 했다.

이후 솔로몬은 실력을 인정받아 2022년 풀럼으로 임대돼 EPL무대에 입성했다. 이어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등 기억에 남을 만한 활약을 보여줬다.

솔로몬은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뒤 토트넘에 입단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지난 시즌 공식전 6경기 2도움에 그쳤다. 출전 시간은 단 280분이었다. 부상 역시 발목을 잡았다.

토트넘과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솔로몬은 경험을 더욱 쌓기 위해 끝내 리즈로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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