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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복귀포+양현종 10승' KIA, 10-4로 SSG에 강우콜드 승
작성 : 2024년 08월 27일(화) 22:25

최형우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가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SSG 랜더스를 꺾었다. 경기가 비로 두 번이나 중단됐고, 결국 5회를 마지막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KIA는 27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와의 홈 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KIA는 72승 2무 48패를 기록, 1위를 지켰다. SSG는 58승 1무 63패로 6위에 머물렀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10승(3패)을 달성했다.

KIA 타선은 14안타를 몰아치며 SSG 마운드를 두들겼다. 최형우는 부상 복귀전서 투런 홈런을 신고하며 시즌 20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김선빈이 3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3이닝 9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6패(4승)를 당했다.

시작부터 KIA의 방망이가 터졌다. 1회 2사에서 김도영이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최형우가 엘리아스의 3구 슬라이더를 통타, 선제 우월 투런 홈런을 쳤다. 최형우의 시즌 20호 홈런.

KIA의 공격이 계속됐다. 2회 선두타자 김선빈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우성이 삼진당할 때 2루를 훔쳤다. 변우혁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치며 김선빈을 불러들였다. 이어진 2사 루에서 박찬호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며 경기는 4-0이 됐다.

4회 KIA가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3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무사 만루 김태군 타석에서 폭우가 쏟아지며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는 52분간 멈췄고, SSG는 어깨가 식은 엘리아스 대신 장지훈을 투입했다. 여기서 김태군의 1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박찬호의 2타점 적시타, 소크라테스의 2타점 2루타, 김도영의 1타점 적시타가 쏟아지며 KIA가 10-을 만들었다.

SSG는 5회 박성한의 만루홈런으로 추격을 개시했다.

그러나 6회 다시 비가 쏟아졌고, 32분간의 기다림 끝에 결국 심판진은 강우콜드 선언을 내렸다. 5회가 종료되어 정식 경기가 성립, KIA가 10-4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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