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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 벤자민 격파' LG 염경엽 감독 "임찬규 선발로 완벽한 역할 했다"
작성 : 2024년 08월 27일(화) 22:14

염경엽 감독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임찬규의 투구를 칭찬했다.

LG는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wiz와의 홈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웨스 벤자민 상대로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이날 전까지 벤자민은 LG전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47로 매우 강했다. 이전 세 경기에서 벤자민은 6이닝 1실점, 5.1이닝 무실점,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이날 4실점(2자책)을 내주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경기 종료 후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가 벤자민을 상대로 선발로서 완벽한 역할을 해준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되었고 2회 선취점을 내면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6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6패)을 기록했다. 구속은 최고 145km/h, 최저 133km/h를 찍었다. 총 92구를 던져 직구 32구, 커브 24구, 슬라이더 18구, 체인지업 18구를 구사했다.

염경엽 감독은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오스틴과 문보경이 달아나는 점수를 올려주며 경기 운영에 여유를 만들어줬다"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