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박준형·김지혜 부부가 마지막 키스가 1998년이라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박준형·김지혜, 줄리엔강·제이제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준호는 이상민을 가리켜 "뽀뽀를 8년 동안 못 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 말에 이상민은 "못 한 게 아니고 안 한 거다"라고 받아쳤다.
이상민은 "안 만난 거다"라고 하자, 이에 줄리엔강이 "왜요? 욕구 없어요?"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김지혜는 이상민을 가리키며 "박준형 씨와 약간 비슷한 결이다"라고 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박준형·김지혜 부부에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라고 물었다. 박준형은 "그게 아마 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때였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김지혜는 '스킨십 예약제'를 만들었다는 말에 "저희가 결혼 10년 차가 되니까 많은 게 '리스'해졌다. 그러면서 스킨십이 한 3, 4년 동안 없었다. 그때 박준형 씨가 '가족끼리 이러면 안 되는 거야'라고 했다. 그리고 '아이들이 어리니까, 안방에서 다 같이 자니까' 핑계란 핑계는 다 댔다"고 말했다.
박준형은 "첫째에 이어 둘째까지 자기 방으로 간다니까 내가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그날 밤에 둘째한테 무서운 이야기를 엄청 했다. 그러니까 둘째가 다시 베개를 들고 안방으로 돌아오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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