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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승 보인다' 임찬규, KT 상대 6이닝 3피안타 6K 무실점 쾌투
작성 : 2024년 08월 27일(화) 20:34

임찬규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가 kt wiz 상대로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

임찬규는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wiz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번 경기에서 임찬규는 6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구속은 최고 145km/h, 최저 133km/h를 찍었다. 총 92구를 던져 직구 32구, 커브 24구, 슬라이더 18구, 체인지업 18구를 구사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임찬규는 시즌 8승(6패)을 올리게 된다.

1회는 깔끔했다. 임찬규는 문상철에게 볼넷을 내줬을 뿐, 아웃 카운트 3개를 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회에는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임찬규는 황재균에게 안타, 배정대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에 몰렸다, 오윤석이 보내기 번트를 댔고, 심우준도 볼넷을 골라내며 1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임찬규는 조대현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 4-6-3 병살을 이끌어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임찬규의 호투는 계속됐다. 3회 김민혁의 안타와 도루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임찬규는 문상철과 강백호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에는 황재균에게 선두타자 안타를 맞았지만, 배정대를 헛스윙 삼진, 오윤석을 5-4-3 병살타로 솎아내고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기세를 탄 임찬규는 거침이 없었다. 5회와 6회 모두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자신의 구위를 자랑했다. 팀 타선도 4점을 지원하며 임찬규에게 승리 요건을 안겼다.

LG 염경엽 감독은 7회부터 김진성을 마운드에 투입, 임찬규는 이날 임무를 마쳤다.

한편 경기는 7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LG가 4-0으로 앞서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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