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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올스타전]MVP 문태영 "전태풍이 수상할 줄 알았다"
작성 : 2015년 01월 10일(토) 15:41

KBL 선발팀의 문태영(울산 모비스)이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1일차 KBL 선발팀과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과의 맞대결에 나서 27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하며 KBL 선발팀의 115-112 승리를 이끌었다. 문태영은 경기 후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잠실=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KBL 선발팀의 문태영(울산 모비스)이 프로농구 올스타전 1일차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문태영은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1일차 KBL 선발팀과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과의 맞대결에 나서 27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하며 KBL 선발팀의 115-112 승리를 이끌었다.

문태영은 경기 후 기자단 투표로 진행된 MVP 투표에서 총 51표 중 41표를 획득하며 MVP 수상의 영광까지 안았다. MVP로 선정된 문태영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문태영은 경기 후 "MVP를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3쿼터에 팀 동료 전태풍이 3점슛 4개를 폭발시켜 전태풍이 MVP를 수상할 것으로 생각했다. 전태풍에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시스트 3개만 추가하면 트리플더블이었다"는 취재진의 언급에는 "몰랐다. 알았다면 물론 트리플더블에 도전했을 것이다. 오늘 경기에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면 생애 첫 트리플더블이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형인 문태종의 아시안게임 활약도 칭찬했다. 문태영은 "형이 자랑스럽다"며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를 대표해 뛴다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다. 나도 2년 전 대표팀에 도전을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그러나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는 형이 더 적합했고, 그 결과 아시안게임 우승까지 해냈다. 잘 된 선택"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태영은 "시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체력적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괜찮다. 경기를 자주 뛰는 것에 적응했고, 남은 시즌도 문제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올스타전 2일차인 11일에는 시니어매직팀과 주니어드림팀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날 경기 중에는 3점슛과 덩크슛 콘테스트도 개최된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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