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시즌 첫 멀티 타점 경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팀은 21안타를 허용하며 대패를 당했다.
배지환은 2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9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의 시즌 성적은 74타수 14안타 6도루 11득점 6타점 타율 0.189 출루율 0.247 장타율 0.216이 됐다. 타율은 0.186에서 소폭 상승했다.
시즌 첫 멀티 타점 경기다. 앞서 28경기에서 배지환은 1타점이 한 경기 최다 타점이었다.
첫 타석은 땅볼로 타점을 수확했다. 3회 1사 3루에서 배지환은 2루 땅볼을 쳤다. 이때 3루 주자 재러드 트리올로가 홈을 밟으며 배지환이 타점을 올렸다.
5회 1사 1루 두 번째 타석은 3루수 땅볼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적시타를 신고했다. 7회 2사 2루에서 배지환은 2-유간을 살짝 넘기는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 2사 만루 네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경기는 피츠버그가 8-18로 대패했다. 피츠버그는 장단 21안타를 내주며 무너졌다.
이날 경기로 피츠버그는 62승 6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5위에 그쳤다. 컵스는 66승 66패로 NL 중부지구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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