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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1절' 장성규, 길거리 "현피 뜨자" 제안했다가 방송 강제 은퇴 위기
작성 : 2024년 08월 27일(화) 10:43

사진=KBS2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장성규가 현피를 뜨자고 제안했다가 방송 은퇴할 뻔한 일을 겪는다.

28일 방송되는 KBS2 '2장1절'에는 MC 장민호, 장성규가 노량진을 돌며 인생의 기막힌 타이밍을 노리는 이들을 만난다.

노량진역 앞을 찾은 MC 장민호, 장성규는 오프닝부터 감상에 빠진다. 특히 노량진에서 삼수생으로 수험 생활을 했던 장성규는 그 시절 텅 빈 주머니 사정에도 풍성한 한 끼를 책임져준 노량진의 먹거리들을 추억하며 여정을 시작한다.

추억에 이끌려 찾아간 곳은 한식뷔페 '레알O'. 이곳에서 2MC는 10첩 반상이 부럽지 않은 푸짐한 한 끼를 직접 맛보며 뷔페 사장과 토크를 이어간다. 사장은 매일 찾아오는 학생들을 위해 코로나로 노량진 상권이 모두 무너졌던 상황에도 빚을 내 식당을 유지했다며, 감동에 빠진 2MC에게 수지 타산을 맞추기 위한 엄청난 비책(?)을 공개한다.

하지만 장민호와 장성규는 곱씹을수록 터무니없는 비책에 감동의 눈물을 바로 주워 담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식사 중에 우연히 주짓수 체육관 관장을 만난 장성규는 다짜고짜 "현피 뜨자"며 도전장을 내민다. 이에 관장은 "방송 은퇴하실 수도 있다"며 공포의 예고장을 날린다.

곧바로 관장이 운영하는 체육관을 찾은 장성규는 실제로 대결 1초 만에, 비명과 함께 제압 당하며 굴욕적인 모습을 보인다. 주짓수와 함께 경찰 체력을 가르친다는 관장은 이어서 장민호에게 체력 시험 중 하나인 악력 테스트를 제안한다. 놀랍게도 장민호는 경찰 준비생들도 한 번에 나오기 힘들다는 점수를 기록, 몸짱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킨다.

이어서 노량진 고시촌으로 자리를 옮긴 장민호와 장성규는 '포브스 선정'이라는 알 수 없는 문구가 적힌 고시원을 발견한다. 2MC를 만난 고시원 원장은 24시간 라면 5종 무료 제공은 물론 시험에 합격한 고시원 총무에겐 골드바를 선물하는 등, 이 고시원만의 통 큰 영업 수칙을 공개한다.

거기다 고시원 원장의 외모가 장민호와 닮아 놀라움을 자아낸다. 안경을 벗은 원장의 얼굴을 보자마자 장민호는 "어디가?"라며 살짝 달갑지 않은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마지막으로 2MC는 코인노래방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장민호와 장성규는 공부 스트레스를 노래로 풀며 열창을 이어가는 이들 사이에서 인터뷰 상대를 찾는다. 무작정 방문을 두드려보지만 "어떤 일이시죠?"라는 싸늘한 대답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다시 정신을 붙잡은 장민호, 장성규는 수차례 도전 끝에 교사의 꿈을 안고 임용고시를 준비 중이라는 한 남성을 만난다. 초등학교 교사인 어머니를 보며 교사의 꿈을 키우게 됐다는 그는 내년에는 반드시 교단에 오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친다. 패기 넘치는 모습 그대로 노래 도전에 나선 예비 교사, 그는 과연 금반지도 획득할 수 있을까.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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