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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없숲' 고민시 "'스위트홈' 때 47kg…이번엔 43kg로 인생 최저 몸무게 경신" [인터뷰 스포]
작성 : 2024년 08월 26일(월) 16:01

고민시 / 사진=넷플릭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고민시가 촬영을 위해 체중을 43kg까지 감량했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극본 손호영·연출 모완일)에 출연한 배우 고민시와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배우 고민시는 극 중 전영하(김윤석)가 운영하는 펜션에 손님으로 찾아오고, 평화로웠던 영하의 일상에 큰 파장을 일으키는 수상한 여자 유성아 역으로 열연했다.

고민시는 "체중 감량을 위해 많이 노력했다"며 "제가 '스위트홈' 때도 47kg까지 만들면서 좀 많이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43kg까지 만들었다. 인생 최저 몸무게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힘들다는 생각은 전혀 안 들었다"는 고민시는 "왜냐하면 내일 촬영해야 할 장면이 몹시 설레고 떨리고, 몰입이 돼 있다 보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다이어트의 경우 그냥 먹고 싶은 생각도 안 들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장에서 제가 그 에너지를 다 채울 수 있었던 것 같다. 배고픔을 못 느낄 정도로 현장을 너무너무 사랑했고, 역할은 어려운 캐릭터지만 현장에서 받는 그 에너지가 밥 먹는 것보다 훨씬 더 배불렀다. 그 정도로 (밥을 먹고 싶은) 생각이 아예 안 날 정도로 너무 좋았고 아깝지가 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고민시는 극 중 팜므파탈이 떠오르게 할 만큼 치명적이고 섹시한 유성아의 모습을 표현했다. 이에 대해 "섹시한 모습이 도드라져 보였으면 좋겠다는 의도는 전혀 없었고, 유성아란 인물이 어떻게 하면 몸에 있는 뼈나 근육들이 보이면서 더 동물적이게, 혹은 날 것의 느낌이 잘 표현될 수 있을까란 부분에 있어서 등 라인이 많이 보이는 의상들로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척추뼈들이 잘 보이고 기괴해 보였으면 싶었다"며 "그래서 좀 더 체중을 될 수 있는 데까지 빼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지난 23일 공개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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