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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김호중, 내달 30일 보석 심문
작성 : 2024년 08월 26일(월) 14:51

김호중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기소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보석 심문이 열린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김호중의 보석 심문기일을 내달 30일 오전 10시로 잡았다.

이날 김호중 측은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할 계획이다. 반면 검찰은 김호중의 보석 청구를 허가해선 안 된다고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재판부가 심문 절차를 거친 뒤 보석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김호중은 내달 말까지는 구속 상태가 유지된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밤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반대편 도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났다. 사고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로 6월 18일 구속기소됐다.

김호중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등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를 포함해 김호중을 검찰에 넘겼지만, 역추산만으로는 음주 수치를 확정하기 어려워 기소 단계에서 빠졌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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