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FT아일랜드 멤버 이재진이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6월 28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은 불운의 신동 피아니스트 소년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소녀가 만나 음악으로 교감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재진은 이 작품에서 축구부 주장이자 학교 최고 인기남인 '와타리 료타'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와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사춘기 소년의 복잡한 감정을 호소력 있게 전달했다. 특히 눈부신 '만찢남' 비주얼로 청춘의 찬란한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매력적인 춤선까지 선보이며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마지막 공연을 마친 이재진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벌써 마지막 공연이라니 시간이 정말 빠르다. 이번 뮤지컬은 작품이 주는 분위기와 매력에 금방 녹아 들었다. 잊고 지냈던 날들을 떠올리고, 다시 한번 인생의 온도를 높일 기회가 됐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공연을 진심으로 좋아해 주시고, 눈물과 웃음을 함께 나누어 주신 관객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모든 배우 분과 스태프분들이 함께 노력한 무대가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관객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재진은 FT아일랜드의 베이시스트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FT아일랜드는 지난 7월 정규 7집 'Serious'를 발매하며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고, 9월 14일부터 마닐라, 홍콩, 가오슝, 마카오에서 아시아 투어 '2024 FTISLAND LIVE 'PULSE' IN ASIA'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이재진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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