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유태오와 기안84의 '케미'가 폭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에서는 유태오가 합류해 기안84와 만남을 가졌다.

이날 기안84를 깜짝 놀라게 하며 영화같이 나타난 유태오는 러닝으로 아침을 시작했다. 유태오와 기안84는 놀이터 분수 물을 그대로 삼키는가 하면 기안84가 갑자기 물구나무를 서는 기행을 벌이자, 유태오도 타박하면서도 이내 똑같이 따라했다.

뉴욕에서 7년 동안 살았던 유태오는 이번 여행을 통해 기안84에게 음악적 영감을 전달해 주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미리 사전 조사까지 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또한, 콧물 흘리는지도 모른 채로 얘기하는 기안84의 코를 직접 손으로 닦아주며 스윗함을 드러냈다.

이어 메탈 공연을 보러 향하던 중 블록 파티를 즐기는 남미 이민자들을 본 두 사람은 즉석적으로 참여했다. 유태오는 소울 충만한 춤 실력을 선보이기도 하고, 이민자들의 삶에 공감하며 따뜻한 감성을 자극했다.

이렇듯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하기 시작한 유태오는 작품 속 강렬한 카리스마 이미지와 상반되는 매력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다. 서로 직업도, 성격도 다르지만 다른 듯 묘하게 닮은 유태오와 기안84의 '케미'와 시너지에 시청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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