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김수현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로 돌아온다.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5년 공개를 확정지은 가운데, '눈물의 여왕' 신드롬의 주인공 김수현이 짝퉁 세계의 제왕 김성준 역으로 돌아왔다.
김수현이 연기하는 김성준은 IMF 사태로 실직한 이후, 짝퉁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면서 짝퉁 시장인 '샘물 시장'의 부회장이 된다. 비상한 두뇌와 임기응변, 강렬한 욕망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짝퉁 시장의 제왕으로 거듭나는 인물로, 김수현은 김성준을 통해 인생 캐릭터 갱신을 예고했다.
김수현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 '사이코지만 괜찮아', '프로듀사', '별에서 온 그대' 등 매 작품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입증해왔다. 또한 드라마 '구미호뎐', '군검사 도베르만'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여온 배우 조보아가 김수현과 첫 연기 호흡을 맞춘다.
조보아는 김성준의 옛 연인이자 위조품 단속 특별사법경찰 송혜정 역을 맡았다. 그는 짝퉁 세계의 왕 김성준과 위조품 단속을 둘러싼 쫓고 쫓기는 긴장감 넘치는 관계 형성을 예고했다. '넉오프'를 통해 처음 만나게 된 김수현과 조보아의 비주얼 케미와 연기 합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넉오프'는 '도적: 칼의 소리', '비밀의 숲 2'의 박현석 감독이 연출을 맡고, '도적: 칼의 소리', '나쁜 녀석들', '38 사기동대' 시리즈의 한정훈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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