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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59분+슈팅 0회' 울버햄튼, '마두에케 해트트릭' 첼시에 2-6 대패
작성 : 2024년 08월 26일(월) 00:10

황희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황희찬이 선발 출전해 59분을 소화했지만. 침묵했다.

울버햄튼은 25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EPL 2라운드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 2-6으로 패배했다.

추쿠논소 마두에케는 후반에만 3골을 몰아쳐 해트트릭을 작성해 첼시의 승리를 견인했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59분을 소화했지만, 슈팅 한 번 때려보지 못한 채 다니엘 포덴세와 교체됐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첼시가 몰아쳤다. 전반 2분 볼을 잡은 마두에케가 치고 들어간 후 그대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첼시가 선제골을 넣었다. 코너킥이 문전 앞으로 올라왔고, 마테우스 쿠냐의 머리를 맞고 뒤로 흘렀다. 이를 니콜라 잭슨이 그대로 슈팅으로 가져가 골망을 흔들었다.

울버햄튼도 반격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17분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의 패스를 받은 쿠냐가 골을 집어넣었다. 그러나 그 이전에 라르센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울버햄튼의 계속되는 공격은 끝내 결실을 맺었다. 전반 26분 라얀 아이트누리가 치고 들어간 후 쿠냐에게 패스를 건넸고, 쿠냐가 그대로 슈팅을 때려 골문을 열었다.

분위기를 탄 울버햄튼은 맹공을 퍼부었다. 울버햄튼은 전반 42분 패스를 통해 첼시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이를 받은 쿠냐가 슈팅까지 날려봤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하지만 첼시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첼시는 로벨르트 산체스의 롱킥을 받은 잭슨이 달려들어가는 콜 팔머에게 스루 패스를 보냈다. 팔머는 골문에서 나와 있는 조세 사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울버햄튼도 바로 응수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아이트누리가 올린 볼을 토티 고메스가 잡았다. 고메스는 이를 라르센에게 건넸고, 라르센이 좋은 슈팅으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도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첼시가 흐름을 잡았다. 첼시는 후반 3분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패스를 받은 추쿠논소 마두에케가 슈팅을 때렸고, 이는 수비수의 다리에 맞고 굴절되어 바로 골문으로 향했다.

마두에케가 펄펄 날았다. 후반 13분 마두에케는 직전 득점과 같은 위치에서 볼을 받았고 다시 한번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마두에케는 5분 뒤인 후반 18분 콜 팔머의 패스를 받았고, 그대로 슈팅까지 가져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첼시는 이적생들이 합작한 득점까지 나왔다. 첼시는 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에서 페드루 네투가 볼을 잡고 뛰었고, 중앙으로 침투한 주앙 펠릭스에게 컷백 패스를 건넸다. 패스를 받은 펠릭스는 완벽한 오른발 슈팅으로 손쉽게 득점에 성공했다.

첼시는 리드를 경기 끝날 때까지 유지하며 6-2 대승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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