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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시비옹테크,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출전
작성 : 2024년 08월 25일(일) 14:44

이가 시비옹테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가진다.

2024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대회본부는 25일 WTA 500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이 오는 14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9일간 올림픽 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지난해까지 WTA 250 대회로 열린 코리아오픈은 올해 WTA 500으로 승격됐다. 상금 규모도 100만 달러(약 13억 2000만 원)로 올랐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가 3명 출전하는 등 출전자 면면이 화려하다. 그 중 세계랭킹 1위 시비오테크도 포함됐다.

시비옹테크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프랑스오픈 3연패를 달성하는 등 메이저대회에서만 5차례 우승한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27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2004년에 시작된 코리아오픈에 현역 단식 세계 1위 선수가 출전하는 것은 올해 시비옹테크가 처음이다. 시비옹테크를 비롯해 2022년 윔블던 우승자인 4위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6위 제시카 페굴라(미국)가 코리아 오픈에 출격한다.

올해 코리아오픈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14일 예선 경기로 시작한다. 본선은 9월 16일 막을 올리고, 결승은 22일 치러진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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