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올 시즌 1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홀란드는 24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스위치 타운FC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3골을 터뜨리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홀란드는 전반 12분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뽑아냈고, 16분에 추가골, 43분에 쐐기골까지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는 올 시즌 EPL 첫 해트트릭이다. 또한 홀란드는 맨시티 소속을 기록한 공식전 10번째 해트트릭이자, EPL에선 7번째 해트트릭이기도 하다.
지난 18일 첼시와의 1라운드 개막전에서도 결승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한 홀란드는 2경기에서 4골을 뽑아내는 괴력을 보여줬다. 2022-23시즌, 2023-24시즌에 이어 세 시즌 연속 득점왕을 정조준했다.
EPL에서 가장 많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는 홀란드의 맨시티 선배 세르히오 아구에로(12회)다. 홀란드는 이 부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이자 현 플리머스 아가일 FC의 감독인 웨인 루니와 함께 공동 2위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