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프리미어리그(이하 PL) 네 번째 시즌에 나서는 황희찬이 지난 시즌까지 찰떡 호흡을 뽐냈던 페드루 네투와 상대방으로 재회한다.
24-25 PL 2라운드에서 황희찬의 울버햄튼이 첼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두 팀 모두 개막전에서 2대 0으로 패배한 만큼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승점 3점을 따내야 한다.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팀 내 득점 선두였던 황희찬과 마테우스 쿠냐의 화력이 터져야 하는 가운데 개막전 아쉬운 결정력으로 고전했던 첼시의 니콜라스 잭슨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전 포인트다.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울버햄튼 대 첼시 경기는 오늘(25일) 밤 10시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아스날 원정으로 개막을 알린 울버햄튼은 첼시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비록 아스날에게 패배했지만, 울버햄튼이 첼시 상대로 3연승을 거두고 있는 만큼 시즌 첫 승을 기록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개막 직전 네투의 이탈로 공격력에 약점이 생긴 가운데 황희찬과 쿠냐,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 등의 자원들이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한다. 1라운드 황희찬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라르센의 득점을 도울 뻔 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기회를 날린 바 있다. 울버햄튼 이적 이후 PL 87경기를 소화하며 20골 5도움을 기록한 황희찬이 올 시즌 역시 팀의 주포다운 활약을 뽐낼지 관심이 모인다.
23일 UEFA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소화한 첼시는 울버햄튼 원정에서 엔초 마레스카 감독 부임 후 PL 첫 승리를 노린다. 지난 시즌 리그 22골 11도움을 올린 콜 파머부터 크리스토퍼 은쿤쿠, 네투 등 여러 공격진이 분전했지만 개막전 득점에는 실패했다. 특히 전방에서 여러 차례 기회를 날린 잭슨의 활약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수비에서 2실점을 허용하고 골 결정력에 약점을 보였지만 '사령탑' 마레스카는 "나는 우리가 맨시티를 상대로 경기 내내 매우 잘 경쟁했다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레스카 체제 첫 골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친정팀을 만나는 네투가 비수를 꽂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24-25 PL 마수걸이 승리를 노리는 두 구단의 맞대결에서 어느 팀이 선제골을 기록하게 될까. 황희찬과 네투의 맞대결로 주목되는 울버햄든 대 첼시 경기는 오늘 밤 10시 킥오프된다. 이어서 26일 월요일 새벽 0시 30분에는 리버풀 대 브렌트포드 경기가 진행된다. 한국 선수 최초의 'PL 센터백' 데뷔를 노리는 김지수가 이번에는 감독의 선택을 받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두 경기를 포함해 24-25 PL 모든 경기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주요 경기 TV 생중계는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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