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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럭비부 학생, 일본 전지훈련 중 쓰러져 사망
작성 : 2024년 08월 24일(토) 10:42

사진=고려대학교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고려대학교 럭비부 학생이 일본에서 전지훈련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눈을 감았다.

23일 고려대 등에 따르면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소속 학생이자 럭비부 선수 김 모(21) 씨는 지난 19일 일본 도쿄 이바라키현 류쓰게이자이 대학에서 훈련을 받던 도중 실신했고,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나 다음날 숨졌다.

럭비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야외 인조 잔디 훈련장에서 고강도와 저강도 훈련을 반복해서 진행하는 인터벌 형식의 체력 훈련을 진행했다고 알려졌다.

오전 11시경 김 씨는 훈련을 받던 도중 어지럼증과 탈진, 근육 경련 등의 증세로 쓰러졌고, 트레이너의 응급조치를 받아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고려대는 병원 후송 후 김 씨의 체온이 40도까지 치솟았다가 37도 정상 범위로 떨어지며 상태가 호전됐다고 현지 의료진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