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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어아너' 김도훈·허남준, 손현주·김명민네 금쪽이들
작성 : 2024년 08월 24일(토) 09:33

유어아너 김도훈 허남준 / 사진=지니TV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반장 강훈이와 군인 석찬이의 반전이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에서 배우 김도훈(송호영 역)과 허남준(김상혁 역)이 각각 손현주와 김명민의 아들로 열연 중이다.

먼저 김도훈은 송판호(손현주)와 김강헌(김명민)의 부성애 배틀의 원인이 된 뺑소니 사망 사고의 진범인 송호영 역으로 변신했다. 천식을 앓고 있으며 어머니를 일찍 여읜 슬픔으로 인해 몸도 마음도 유약한 모범생이지만 이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인물로, 첫 회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그러나 사고 이후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위태로운 나날들을 보내는 아버지 송판호와는 달리 어딘가 의연하고 용의주도한 모습이 흥미롭다. 특히 자신이 죽음에 이르게 한 피해자의 동생인 우원그룹 막내딸 김은(박세현)과의 미묘한 관계까지 이어가고 있다.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송호영의 의미심장한 내면을 탁월하게 그려내는 김도훈의 다채로운 매력이 관심을 집중시킨다.

또한 등장부터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김상혁 역의 허남준에 대한 호응도 뜨겁다. 허남준은 김상혁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잔혹함과 무자비함을 자유분방하고 천진난만하게 풀어내고 있다. 특히 아버지 김강헌의 어두운 면만을 쏙 닮은 만큼 모두의 고개를 숙이게 만드는 김강헌의 위압적인 카리스마 앞에서도 자신만의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무엇보다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도 이복동생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공표하는 것은 물론 아버지 김강헌을 도발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김상혁의 행동은 극에 대한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수많은 극 중 인물들과 날 선 대치를 벌이며 복수를 위해 살인까지 저질러 버린 어마무시한 행동력으로 긴장감을 책임지는 허남준의 향후 활약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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