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교체 출전한 이강인이 2경기 연속 골맛을 보며 파리 생제르맹의 대승을 이끌었다. 짧은 시간 출전했지만 날렵한 움직임으로 호평을 받았다.
PSG는 2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리그1 2라운드 몽펠리에와 홈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후반 17분 교체 투입되어 2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리그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이다. 팀 동료 브래들리 바르콜라(3골)에 이어 리그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다시 한 번 몽펠리에 킬러로 이름을 떨쳤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몽펠리에를 상대로 2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이날 역시 득점을 올리며 몽펠리에전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PSG 데뷔골 역시 몽펠리에를 상대로 만들었다.
이강인은 팀이 5-0으로 앞선 후반 17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되어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이번에도 이강인의 왼발이 불을 뿜었다. 후반 37분 아슈라프 하키미가 이강인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순간적으로 이강인 앞에 공간이 열렸고, 이강인은 이를 놓치지 않고 왼발 슈팅을 감행했다. 이 슈팅은 골대 구석으로 향했고, 상대 골키퍼는 그저 이강인의 득점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28분간 뛰며 슈팅 2회, 기회 창출 2회, 패스 성공률 92%(35/38), 롱패스 성공률 100%(1/1), 공격 지역 패스 2회, 리커버리 1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7점을 부여했다. 이는 교체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다.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이강인에게 교체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인 평점 7.6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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