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3일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 대학교부 단체전 경기에서 영남대학교(경상북도)가 동아대학교(부산광역시)를 최종스코어 4-1로 물리치고 2연패를 기록했다.

준결승전에서 경기대학교(경기도)에 4-2로 승리한 영남대학교는 울산대학교(울산광역시)를 4-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온 동아대학교와 접전을 펼쳤다.

첫 번째 경장급(75kg 이하) 경기에서 영남대학교 김남엽이 '들어뒤집기'와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선 득점에 성공하였지만 이어진 소장급(80kg 이하) 경기에서 동아대학교 김성국이 승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세 번째 청장급(85kg 이하) 경기, 영남대 임재민이 '밀어치기'와 '덧걸이'로 승리하며 팀 간 전적 2-1을 만들었고 네 번째 용장급(90kg 이하) 심유찬이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다섯 번째 용사급(95kg 이하) 경기에서 영남대학교 황주하가 '잡채기'와 '덧걸이'로 상대를 제압하며 최종스코어 4-1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날 열린 대학교부 개인전에서는 소장급(80kg 이하) 성민수(단국대학교)와 용장급(90kg 이하) 김형진(용인대학교)이 직전 대회인 '제78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대학교부 개인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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