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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전 베이징의 기적' 야구의 날 맞은 김경문 감독 "한화에서 마지막 추억 만들었으면"
작성 : 2024년 08월 23일(금) 17:35

사진=Gettyimages 제공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지금으로부터 16년 전인 2008년 8월 23일, 한국 야구 대표팀은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결승전에서 쿠바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김경문 감독이 그날의 감동을 돌아봤다.

한화 이글스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3차전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김경문 감독은 취채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단연 화제는 '야구의 날'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16년 전 한국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베이징 올림픽에서 전승 우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공교롭게도 '믿음의 야구'를 만든 당시 4번 타자 이승엽과 김경문이 경기를 치른다.

김경문 감독은 "나도 몰랐는데, 문자가 오고 이렇게 말씀해 주셔서 알았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경문 감독이 만든 날이라고 전하자 "아니다. 절대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아니라면서도 김경문 감독은 웃음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면서 "선수들과 팬들이 응원해 주셔서 그 날짜(야구의 날)만 되면 결과가 잘 나온다"고 답했다.

김경문 감독은 "(야구의 날) 추억이 가슴에 하나 있다"면서 "이제 한화에서 마지막 추억을 만들었으면"이라고 덧붙였다.

한화는 22일 기준 53승 2무 60패로 리그 7위에 위치해있다. 공동 5위 kt wiz, SSG 랜더스와는 2게임 차다. 야구의 날을 맞아 김경문 감독이 5위권과 승차를 줄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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