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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바리아-류현진 vs 시라카와-곽빈-발라조빅' 김경문 감독 "팬들은 좋을 것"
작성 : 2024년 08월 23일(금) 17:23

김경문 감독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가 주말 삼연전에서 모두 외국인 선수 2명과 토종 에이스 출격을 예고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3연전 내내 투수전이 벌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과 팀 간 13차전 경기를 치른다.

황영묵(2루수)-요나단 페라자(2루수)-김태연(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장진혁(중견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이원석(좌익수)가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라이언 와이스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리드오프가 페라자에서 황영묵으로 바뀌었다. 김경문 감독은 "페라자가 못해서가 아니다. 황영묵이 투구를 좀 더 많이 보고 커트도 하는 그런 스타일이라면, 페라자는 스윙하면 결과가 바로 나온다"면서 "주자로 황영묵이 더 나간다면 주자가 있는 상태에서 페라자가 (타석에) 나가면 더 좋지 않을까"라고 기용 이유를 밝혔다.

두산 선발은 시라카와 케이쇼다. 한화 타선은 시라카와와 첫 맞대결을 벌인다. 김경문 감독은 "타자들이 어떻게 상대 투수를 공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답했다.

전날(22일)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NC 다이노스와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고, 한화는 두산과의 주말 삼연전에 와이스-하이메 바리아-류현진을 투입하게 됐다.

두산 역시 시라카와-곽빈-조던 발라조빅으로 맞불을 놓을 예정이다. 두산도 22일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됐고, 외국인 투수 2명과 에이스를 이번 삼연전에 모두 투입할 수 있게 됐다.

김경문 감독은 "곽빈 나오고 좋은 투수들 다 나오니까 팬들에게는 좋다"면서 "좋은 투수가 나온다면 아무래도 특별하지 않는 날이라면 많은 점수가 나기 쉽지 않다"면서 투수전이 펼쳐지리라 예상했다.

이어 "많은 점수가 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도 불펜 승리조가 며칠 쉬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투입할 거다. 두산도 좋은 불펜진을 갖고 있다"면서 "(경기) 초반에 타자들이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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