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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2' 김민하 "95년생 동갑 강태주, 현장에선 아들 같더라" [인터뷰 스포]
작성 : 2024년 08월 23일(금) 15:56

파친코2 김민하 인터뷰 / 사진=APPLE TV+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파친코2' 김민하가 동갑내기 강태주와 모자 연기 호흡 소감을 전했다.

2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애플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시즌2'(각본 수 휴·감독 리안 웰햄·원작 이민진) 주연 배우 이민호와 김민하가 작품 공개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민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번 시즌2에서는 지난 2022년 공개된 시즌 1로부터 7년이 지난 1945년 오사카를 시작으로, 2차 세계 대전의 위협이 목전에 다가온 상황에서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선자(김민하)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동시에 1989년 도쿄에서는, 벼랑 끝에 몰린 솔로몬(진하)이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을 하게 된다. 총 8부작으로, 매주 금요일 한 편씩 공개된다.

특히 극 중 선자의 첫째 아들 노아는 10대 시절을 아역 배우 김강훈이, 20대 시절을 배우 강태주가 각각 연기했다. 그중에서도 강태주는 1995년생으로, 김민하와 동갑내기다.

이날 김민하는 아들 노아의 성년기를 연기한 강태주에 대해 "처음엔 '태주야, 태주야'라고 하다가 갑자기 '아들'이라고 하니까 이상하지 않을까 싶었다"면서도 "근데 현장에 가니까 제 아들이구나 싶었다"고 웃음을 보였다.

김민하는 "강태주가 어디 가서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고, 밥은 먹었는지 물어보고 싶고, 그렇게 되더라"며 "강태주와 의지를 많이 했다. 그게 너무 신기하면서도, 좋았다. 같이 숨쉬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많이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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