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2024 FIFA & FIFPRO WORLD 11 투표가 16일부터 시작되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월드 베스트 11 투표는 8월 16일(한국시간)부터 9월 16일까지 한 달간 투표가 진행된다. 국제축구선수협회(이하 FIFPRO)는 온라인 투표 플랫폼을 한국 선수협에 전달. 한국 선수협은 8월 16일에 구단별로 전달할 투표 링크를 선수들에게 전달해 투표를 독려 중이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FIFPRO로부터 전달받은 투표 플랫폼을 선수들에게 전달해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 중이다. 현재 선수들의 관심도 매우 뜨겁고 이미 많은 선수가 투표에 참여했다. 한 가지 개인적인 바람을 표현한다면 이번 투표에서 손흥민이 꼭 월드베스트 11에 포함되었으면 좋겠다. 지난해 활약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전 세계 선수로부터 많은 표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베스트 11 후보자 조건은 2023년 8월 21일부터 2024년 7월 14일까지의 활약을 기준으로 하며, 여자 선수 투표는 2023년 8월 21일부터 2024년 8월 10일까지의 활약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한국 선수협은 선수들이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FIFPRO와 협력해 남은 기간 선거관리를 완벽히 하도록 하겠다. 선수들이 행사한 소중한 한 표가 축구 역사 한 페이지에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 세계의 모든 프로축구선수가 뽑는 유일한 상인 월드베스트 11은 모든 투표가 끝난 후 FIFA 풋볼 어워즈 2024에서 월드베스트 11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선수협은 남은 투표 기간 문제없이 선거를 진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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