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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전지훈련 최종전서 日 NEC에 1-2 패…장소연 감독 "수확 있었다"
작성 : 2024년 08월 23일(금) 10:07

사진=페퍼저축은행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2025시즌 '봄배구'를 꿈꾸는 페퍼저축은행이 일본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9일부터 22일까지 일본 가와사키시 타마가와 아레나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타마가와 아레나는 페퍼저축은행이 2022년 자매결연을 맺은 NEC 레드 로켓츠의 훈련장이다.

전지훈련 마지막 날인 22일 페퍼저축은행은 NEC와 연습경기를 치렀고, 세트 스코어 1-2(8-25 25-21 18-25)로 패했다.

전지훈련이 마무리된 뒤 장소연 감독은 "전지훈련이나 국내 연습경기나 늘 끝나고 나면 얻어가는 게 있다. 또 아쉬움도 있고 그것을 토대로 어떤 훈련 방법을 적용해야 되겠다 이런 게 명확하게 나오기 때문에 이번 전지훈련도 분명히 수확을 가지고 돌아간다"고 총평을 남겼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NEC와 여러 번 경기를 펼쳤지만 줄곧 열세를 기록했다. 장 감독은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명확하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연습경기에서 골고루 선수를 기용했다. 장 감독은 "데이터도 좀 얻었고 또 나름의 경기를 통해서 좀 정리도 되는 것 같다. 그런 부분들이 이번
전지훈련의 굉장한 수확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커버라든지 리바운드 플레이 연결을 많이 강조했다. 특히 경기를 읽는 눈 위주로 선수들에게 많이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페퍼저축은행은 국가대표 박사랑을 포함해 박수빈과 이원정까지 세 명의 세터를 보유하고 있다. 장 감독은 "세터들 3명이 다 지금 각각의 개성을 갖고 있는다.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발휘했다. 리시브가 잘 됐을 때 어떤 선수를 살리는지, 또 어떤 선수하고
또 잘 맞는지, 케미가 좋은지 그런 부분도 좀 파악이 됐다"고 전했다.

'트윈타워' 장위와 자비치에 대해서는 "장위는 충분히 적응을 잘해서 많이 잘 녹아들고 있다. 사실 자비치 같은 경우는 합류한 지 지금 얼마 안 됐고 선수들하고 호흡을 맞출 시간이 많이 없었다. 이제 한국에 돌아가서 좀 보완을 해야 될 것 같다"고 평했다.

전지훈련에서 나온 데이터를 토대로 한국에서 훈련을 계속한다. 장 감독은 "자비치의 이제 컨디션도 좀 올려야 한다. 세터와 자비치 간의 호흡 그리고 그 외적인 어떤 계속 경기를 하면서 보완되는 것들을 충분히 생각하고 있다"면서 "전지훈련을 토대로 어떤 훈련을 해야 될지 데이터가 나왔고 그만큼 메모도 해놨다. 그런 훈련에 대해서 좀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한국에 복귀한 뒤 휴식을 취한다. 이후 일요일 복귀해 다시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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