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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아시안컵]호주, 쿠웨이트와의 개막전서 4-1 대승
작성 : 2015년 01월 09일(금) 20:15

호주/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2015 아시안컵 개막전에서 개최국 호주가 쿠웨이트를 완파하고 산뜻한 출발에 성공했다.

호주는 9일(한국시간) 오후 6시 호주 멜버른 렉텡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쿠웨이트와의 개막전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한국과 A조 1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호주는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며 우승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쿠웨이트는 선제골을 넣으며 이변을 연출하는가 싶었지만, 내리 4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개최국이자 A조 톱시드인 호주와 A조 최약체로 꼽히는 쿠웨이트의 대결. 호주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먼저 골을 터트린 것은 쿠웨이트였다 쿠웨이트는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후세인 파델의 헤딩슛으로 선취골을 기록했다. 호주로서는 당황스러운 순간이었다.

그러나 쿠웨이트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호주는 전반 33분 에이스 팀 케이힐의 동점골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전반 44분에는 루옹고의 골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전반전은 호주가 2-1로 앞선 채 종료됐다.

기세를 탄 호주는 후반전에서도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며 추가골을 노렸다. 반면 쿠웨이트는 수비에만 급급할 뿐, 좀처럼 상대 진영으로 나아가지 못하며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결국 호주는 후반 17분 로비 크루즈가 페널티킥을 유도해 내며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이어 키커로 나선 밀레 예디냑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3-1로 앞서 갔다. 승기를 잡은 호주는 후반 추가시간 제임스 트로이시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호주의 4-1 완승으로 종료됐다.

승리를 거둔 호주는 오는 13일 오만과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같은 날 쿠웨이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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