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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시즌 46·47호 홈런 '쾅'…NYY, CLE에 8-1 대승
작성 : 2024년 08월 22일(목) 16:09

애런 저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멀티 홈런을 쏘아 올리며 괴력을 과시했다.

저지는 2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직전 21일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시즌 45호 홈런을 쏘아 올린 저지는 이틀 연속 아치를 그렸다. 또한 46호 홈런에 이어서 47호 홈런까지 터뜨리며 멀티 홈런을 기록했고, 지난 12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부터 이번 경기까지 9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저지는 올 시즌 타율 0.334(446타수 149안타) 47홈런 117타점 99득점 OPS 1.18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저지는 1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저지는 선발투수 조이 칸틸로의 2구 92.2마일(약 148.4km)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직전 타석에서 아쉬움을 남긴 저지는 두 번째 타석부터 날아다니기 시작했다. 저지는 3회말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고, 칸틸로의 77마일(약 123.9km) 커브 볼을 공략해 우중간에 큰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저지는 5회말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나섰다. 저지는 2스트라이크 2볼에서 바뀐 투수 페드로 아빌라의 94.8마일(약 152.6km) 싱커를 몸에 맞으며 1루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저지의 대포는 또 한번 터졌다. 저지는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7구 끝에 일라이 모건의 93.9마일(약 151.1km) 포심 패스트볼을 제대로 받아 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멀티 홈런을 장식했다.

이후 8회초 시작과 동시에 트렌트 그리샴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저지뿐만 아니라 후안 소토의 시즌 36호 홈런까지 나온 양키스는 클리블랜드를 8-1로 완파했다.

양키스는 74승 53패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1위로 올라섰다. 클리블랜드는 73승 53패로 AL 중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양키스 선발투수 네스터 코르테스는 7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10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칸틸로는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3볼넷 7실점으로 시즌 3패를 떠안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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