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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드론 10실점' 샌디에이고, 미네소타에 4-11 완패…NL 서부지구 3위
작성 : 2024년 08월 22일(목) 13:34

맷 왈드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하성이 부상으로 이탈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미네소타 트윈스에 덜미를 잡혔다.

샌디에이고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에 4-11로 패배했다.

이번 경기로 샌디에이고는 72승 56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서부지구 3위로 하락했다. 미네소타는 71승 56패로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미네소타 선발투수 우즈 리차드슨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3패)째를 거머줬다. 타선에선 에드워드 줄리엔이 5타수 4안타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맷 왈드론은 4.1이닝 12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10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11번째(7승) 패전투수가 됐다.

미네소타가 기선을 제압했다. 미네소타는 3회초 1사에서 윌리 카스트로가 볼넷, 트레버 라나크가 2루타로 출루한 1사 2, 3루에서 로이스 루이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미네소타는 4회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미네소타는 4회초 줄리엔과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 찬스에서 오스틴 마틴의 2타점 2루타가 나오며 3-0으로 달아났다. 계속되는 1사 2루에서 카스트로가 1타점 2루타를 쳐 1점을 더 추가했다. 이후 라나크와 루이스의 연속 안타로 1점, 맷 월너의 스리런포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8-0까지 격차를 벌렸다.

완벽하게 경기를 앞선 미네소타는 5회에도 줄리엔이 안타로 나간 1사 1루에서 마틴이 2루타를 치며 줄리엔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카스트로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데 이어 라나크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11-0을 만들며 경기를 굳혀갔다.

샌디에이고는 5회말 2사 후 도노반 솔라노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이번 경기 첫 득점에 성공했지만, 한동안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10점 차의 격차로 끌려가던 샌디에이고는 8회말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3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브라이스 존스의 1타점 적시타, 잭슨 메릴의 투런포가 나오며 3점을 더 만회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추격이 나오지 않은 샌디에이고는 끝내 미네소타에 4-11로 패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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