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7년 전 매입한 건물을 소개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윤쥬르 YOONJOUR 장윤주'에는 '장윤주, 더이상 겸손 안 해 건물과 전남친 공개해버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윤주는 건물주가 됐다며 자신의 작업실을 소개했다. 그는 "원래 미용실 하던 자리였다. 1층은 미용실이고 2층은 사람이 살았는데 남편이 리모델링을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1층은 카페, 2층은 편집숍, 3층은 남편 사무실, 4층은 장윤주의 작업실로 쓰는 중이다.
카페 내부는 장윤주의 남편이 꾸몄다며 "사진도 이렇게 있고, 제가 사준 스피커도 있다. 의자들도 남편이 디자인해서 만든 거다"라고 밝혔다.
2층 편집숍에는 장윤주의 남편이 있었다. 장윤주는 "여보가 설명 좀 해줘"라며 "작업실을 소개하는 중이다"라고 부탁했다. 남편은 "비디오가 나올 때쯤 판매될 제품"이라며 진열대에 놓인 모자를 가리켰다. 그는 "미국에서 만든 거다. 알파벳 뜻이 다 있는데 까먹었다. 우리가 여행가서 얻을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키워드를 뽑아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편집숍 구경을 마친 후 장윤주는 3층을 지나 4층 자신의 작업실로 향했다. 고개를 들어 천장을 보면 하늘을 볼 수 있도록 창이 있었다. 장윤주는 "여기 와서 음악 듣거나 대본을 읽고, 낮잠이 필요하면 자는 공간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많은 음악 CD들이 꽂혀 있고, 건반과 스피커 등이 놓여 있었다. 장윤주는 건반에 대해 "내가 스무 살 때 거금을 들여서 당시에 한 120만 원? 당시 큰 돈 주고 샀다. 스피커도 같이 있어서"라고 말했다.
장윤주는 건물주의 삶이 어떠냐는 질문에 "뭐 없다. 떨어지는 거. 우리가 다 쓰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처음보다 얼마나 올랐냐는 질문에 "(건물값이) 3배는 올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 지 7년 정도 됐다. 시세는 저도 잘 모르겠다. 우리가 되게 잘 세팅해놨지 않나. 1980년대 지어졌던 건물이고, 완전 새 것처럼 공사하고 건축하고 인테리어도 해놓았기 때문에 한 3배는 충분히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걸 팔 생각은 전혀 없다"고 했다.
옥상도 카페로 꾸며져 있다. 장윤주는 "뷰가 끝내준다. 연인들이 자주 올라오곤 한다"고 말했다.
한편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장윤주 부부는 이 건물과 토지를 5억9000만 원에 매입했다. 대지면적 3.3㎡당 1840만 원 수준이다.
일대 비슷한 연식 건물이 현재 대지면적 3.3㎡당 5008만 원, 연면적 3.3㎡당 3317만 원에 매물로 올라온 것을 고려하면, 장윤주의 건물은 최대 16억 원을 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가차익은 10억 원 수준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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