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과 수비수 이한범의 소속팀 미트윌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무승부를 가져갔다.
미트윌란은 22일(한국시각)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CL PO 1차전 홈 경기에서 슬로바키아의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와 1-1로 비겼다.
미트윌란은 2020-21시즌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UCL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4년 전 미트윌란은 조별리그에서 2무 4패를 기록하며 조 4위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무릎수술을 받은 후 합병증까지 앓고 있는 조규성은 이날 경기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한범은 벤치에서 출발했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미트윌란은 전반은 0-0으로 마쳤고, 후반 14분 브라디슬라바의 세자르 블랙맨에게 실점하면서 리드를 내줬다.
끌려가던 미트윌란은 후반 34분 에드워드 칠루프야의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내 패배는 면했다.
홈에서 승리하지 못한 미트윌란은 29일 오전 4시 원정 2차전에서 승리하거나 승부차기에서 이겨야 UCL 본선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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