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빌보드 코리아가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Billboard K POWER 100'을 개최한다.
21일 빌보드 코리아 측에 따르면 오는 27일 'Billboard K POWER 100'가 열린다. 빌보드 코리아의 공식 론칭을 기념하는 자리로, 한국 대중음악의 근 100년 역사를 기념하며 K-POP을 중심으로 한 한국 음악이 세계 음악 산업에 끼친 영향력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아시아 음악계를 대표하는 저명한 리더와 혁신가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뜻깊은 행사로, 빌보드 본사 사장인 마이크 반(Mike Van)과 한나 카프(Hannah Karp) 편집장 등 내로라하는 해외 음악계 거성들이 참석한다.
'Billboard POWER 100'은 매년 세계 음악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선정하여 아티스트와 함께 그들의 공로를 기념하는 빌보드의 대표적인 이벤트다. 특히 이번 'Billboard K POWER 100'은 빌보드 코리아의 론칭과 맞물려 대한민국 음악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전 세계 음악 산업계의 높은 기대 속에서 많은 글로벌 아티스트와 음악 산업의 리더들이 함께한다. K-POP의 세계적 영향력을 직접 체험하고자 하는 열망 속에 마이크 반 사장을 위시해 브라질, 일본, 필리핀 등 빌보드 글로벌 리더들이 참석의 뜻을 밝혀왔으며, 브라질의 대표 스타 가수 루이자 손자(Luisa Sonza)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 K-뮤직 아티스트 및 프로듀서와 만난다. 또 필리핀 대표 그룹 SB19 등도 한국을 찾아 글로벌한 축하의 장을 빛내게 된다.
이들의 네트워킹과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음악 산업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을 'Billboard K POWER 100'과 관련, 빌보드 코리아 발행인 김유나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빌보드 코리아가 팝 음악의 본고장에서 제2의 BTS와 같은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한국 아티스트들이 수십 년 동안 갈망해온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빌보드 K만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하고 K-뮤직과 문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며, 전 세계 K-뮤직 팬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포부도 전해왔다.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 한국어와 영어로 구성된 K-뮤직 아티스트 인명 사전
도 공개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향후 연간 1회 지속 발행되는 이 스페셜 에디션은 빌보드 본사에서 선정한 해당 연도의 K-POP 아티스트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매력적인 지침서로 자리매김될 전망이다.
한편 2020년 PMC 그룹에 인수된 빌보드 미디어의 한국 지사로 공식 출범한 빌보드 코리아는 이후 버라이어티, 롤링스톤, 롭리포트, WWD, 바이브, 아트포럼 등 PMC 산하의 매체들에게 K-뮤직을 포함한 K-컬처를 전파하는 허브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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