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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팀 에이스' 스테픈 커리, 결승전 후 도핑테스트 받았다
작성 : 2024년 08월 21일(수) 17:53

스테픈 커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스테픈 커리가 올림픽 우승을 이끈 후 도핑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미국 대표팀은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 스테픈 커리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총 출동한 그야말로 드림팀이었다.

미국은 결승전에서 빅터 웸반야마가 이끄는 프랑스를 격파하며 대회 5연패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는 커리가 있었다.

커리는 이번 대회에서 평균 14.8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고, 3점슛 성공률은 무려 47.8%로 경기 당 3.7개를 집어넣었다.

물론 처음부터 커리가 활약한 것은 아니었다. 커리는 예선 첫 경기 세르비아 전에서 11점을 기록한 후 3경기 동안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커리가 폭발하기 시작한 경기는 니콜라 요키치가 이끄는 세르비아와의 4강전부터다. 4강전에서 커리는 3점슛 9개를 포함해 36점을 폭격하면서 팀의 대역전승에 일등공신이 됐다.

커리의 활약은 결승에서도 계속 됐다. 커리는 결승전에서 24점을 기록했고, 특히 4쿼터 막판 3점슛 연속 4개를 넣으면서 프랑스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고,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완벽한 활약으로 미국에 금메달을 선물한 커리는 결승전을 마친 후 도핑테스트 대상자가 됐다. 커리와 함께 듀란트, 앤써니 에드워즈가 결승전 후 도핑테스트를 받았다.

에드워즈는 "우리는 라커룸에서 제대로 축하를 하지도 못했다. 왜냐면 나와 듀란트, 커리가 도핑테스트를 받으러 가야 했기 때문이다"라며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한편 커리는 파리 올림픽이 자신의 올림픽 첫 무대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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